[양감독이 찍은 키맨] 윤석민·최희섭 vs 김재현·정근우

  • 입력 2009년 10월 16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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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앞두고 가장 기대하는 선수를 꼽아주시길.” 미디어데이의 단골 질문이다. 어쩌면 진부한, 형식적 질문으로 들리겠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진형 홍보부장이 15일 한국시리즈(KS) 미디어데이에서 촌평했듯이 “이번 포스트시즌 유독 각 팀 감독들이 족집게”이기에 안 들어볼 수 없다. 그렇다면 KIA 조범현 감독, SK 김성근 감독이 꼽은 자기 팀 키 플레이어는 누구일까.

○KIA 조범현 감독= (우완선발) 윤석민이 부상으로 고생을 했는데 회복이 다 돼있다. (윤석민이)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우리가 잘 풀리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타자는 역시 (최)희섭이랑 (김)상현이가 타점을 올리는 타격을 해줘야 된다.

○SK 김성근 감독= (옆에 있는 김재현을 쳐다보고) 김재현과 이호준이 해줬으면 좋겠다. 특히 우리 팀은 정근우가 움직여야 이긴다. 투수는 (좌완) 고효준이다. 선발이 불안한 만큼 중간에서 (고효준의) 활약이 필요하다.

광주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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