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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0월 15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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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잉글랜드 4부 리그 노츠 카운티의 기술이사인 에릭손은 이번 주 내로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최종 협상을 진행한다.
그러나 이날 오후 영국 더 타임스는 에릭손 측근의 말을 인용, “에릭손이 프랑스 전지훈련 중인 북한과 콩고의 평가전을 관전한 뒤 북한행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에릭손이 감독직이 아닌 기술이사로 임대되는 ‘투 잡’ 형태의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1966년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선 북한이 에릭손의 영입을 추진한 것은 강호들과의 대결을 위해선 세계축구의 흐름을 꿰고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임을 드러낸 것이다.
또 에릭손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07년 6월∼08년 5월), 멕시코대표팀(08년 6월∼09년 4월)을 거쳤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주가’를 되살리기 위해 북한과 협상을 시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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