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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22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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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미야자토에 재역전 LPGA 감격의 첫승
18번홀 1.5m 천금 버디퍼트… 3억 잭폿 터뜨려
그로부터 1년이 흘러 21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 남코스(파72)에서 끝난 삼성월드챔피언십. 최나연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1타 차로 제치며 LPGA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55번째 도전 만에 그토록 기다리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로는 1999년 박세리 이후 10년 만에 우승하며 25만 달러(약 3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 롤러코스터 스코어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최나연은 2, 4번홀 버디에 이어 6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7타 차까지 달아났다. 싱거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역시 장갑을 벗을 때까지 알 수 없는 게 골프였다. 9번홀부터 10, 11번홀까지 연이어 보기를 했다. 반면 최나연의 앞 조에 있던 미야자토는 슬금슬금 타수를 줄이더니 12번홀 버디로 1타 차까지 압박했다. 뒷덜미가 찌릿해진 최나연은 15번홀에서 어이없는 3퍼트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16번홀(파3)에서 미야자토가 버디를 잡아 오히려 1타 차 2위로 밀려났다. 눈앞에 아른거리던 우승컵이 사라지는 듯했다.
○ 극적인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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