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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10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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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타격연습을 지켜보던 조범현 감독(사진)은 음악을 듣고는 “오늘도 어김없이”라며 미소를 짓다가 구단 직원을 불러 “왜 우리구장에만 트로트가 나오는 걸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구단직원 중 아무도 왜 광주만 트로트를 선곡했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대신 ‘김종모 수석코치의 취향이다’, ‘이종범의 애창곡으로 구성된 것 같다’는 의견이 쏟아지며 덕아웃에 웃음이 넘쳤다.
갑작스러운 감독의 관심에 트로트음악이 중단되고 최신 댄스곡이 잠시 울려 퍼졌지만 워낙 준비된 곡이 부족해 딱 1곡 만에 다시 트로트로 전환되며 또 한번 웃음이 터졌다. 그 때 조 감독은 또 한번 구단직원을 불러 넌지시 한마디 했다. “SK 연습할 때는 그거 있잖아 ‘장녹수’ 같은 거, 축축 처지는 곡으로 틀어서 분위기를 확 가라앉히란 말이야.”
광주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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