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두 회장, TAFISA(세계생활체육연맹) 수장 될까

  • 입력 2009년 9월 1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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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기총회 참석차 내일 출국… 차기회장 출마, 4일 대의원 투표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회장이 3일부터 7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되는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Trim & Fitness International Sport for All Association)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출국한다.

TAFISA는 지구촌 생활체육 발전과 확산·정보교류 등을 위해 1989년에 창설된 국제스포츠기구다.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01개국, 152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1995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국가별 가입이 아니라 단체별로 가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TAFISA는 세계걷기대회, 세계생활체육 프로그램 경진대회, 학술세미나, 생활체육 국제전문가 양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 올림픽’으로 불리는 4년 주기의 세계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부산에서 매머드급 대회를 개최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TAFISA 총회가 관심을 끄는 것은 향후 4년간 세계생활체육계를 지휘할 새 수장을 뽑기 때문이다.

이강두 회장은 차기회장 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회장선출은 4일 오후 5시에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대의원(152명)들이 투표로 결정한다.

이강두 회장은 “TAFISA의 역할은 생활체육 교류의 폭을 넓혀, 지구촌을 하나의 가족공동체로 만드는데 있다. 2012년 리투아니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생활체육대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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