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 11 선정

  • 입력 2009년 8월 31일 13시 21분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아우토반’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가 유로스포트와 스카이스포츠 등 독일 언론이 선정하는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유로포스트는 31일(한국시간) 2009-2010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주말 살케04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을 터뜨린 차두리를 수비수 부문에 포함시켰다.

차두리는 바트스투베르(바이에른 뮌헨), 단테(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등 최고의 수비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스카이스포츠는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골을 터뜨려 프라이부르크의 강한 면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날도(베르더 브레멘), 볼프(뉘른베르크) 등과 함께 차두리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최근 컵대회를 포함해 5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는 차두리는 살케전에서 물샐 틈 없는 수비 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공격력을 발휘하며 리그 최하위에 쳐져 있던 프라이부르크에 소중한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지난 시즌 2부리그 TuS코블렌츠 소속이었던 차두리는 33경기에 나서 2골2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1부리그로 승격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해 수비수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진회 기자 manu3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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