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국인 최다득점 경신…이병규 3안타 2타점 활약

  • 입력 2009년 8월 22일 02시 58분


추신수 한국인 최다득점 경신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27)가 한국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추신수는 21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트래비스 해프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69득점째를 올리며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국인 최다 득점 기록(68점)을 갈아치웠다. 1회 1사 3루에서는 선발 투수 존 래키를 상대로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쳐 타점도 기록했다. 시즌 66타점째. 타율을 0.295에서 0.297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11-3으로 이겼다.

이병규 3안타 2타점 활약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이병규(35)는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192에서 0.232로 올랐다. 주니치가 8-2로 승리했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3)은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 9-4로 앞선 9회 등판해 4안타 2실점하며 부진했다. 평균자책은 0.58에서 0.94로 올랐다. 야쿠르트가 9-6으로 이겼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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