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남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가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혼합 복식 8강전에서 대표팀 후배 김기정(원광대)-엄혜원(포천고) 조를 2-0(21-9, 21-9)으로 완파했다. 1월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3개월 만의 우승을 노리는 이용대-이효정 조는 11일 중국의 마진-타오자밍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유연성(수원시청)-김민정(전북은행) 조도 말레이시아의 찬펭순-고류잉 조를 2-0(21-13, 21-6)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