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여자축구연맹전] 지소연 해트트릭… 한양여대 선두

  • 입력 2009년 4월 8일 08시 10분


후반에만 3골, 울산과학대 4-3 꺾어

새내기 지소연(18·한양여대)이 대학 무대까지 평정할 기세다.

지소연은 7일 전남 강진에서 벌어진 제8회 춘계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 3라운드 울산과학대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한양여대는 전반 18분 박예지가 선취골을 뽑았으나 전반 종료직전 상대 김윤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지소연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지소연은 후반 5분과 16분, 26분 연속 3골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고, 울산과학대는 뒤늦게 2골을 만회했으나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로 한양여대는 3승으로 대학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소연은 이날 해트트릭을 포함 모두 6골로 득점부문 선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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