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NFC에 독특한 기구?

  • 입력 2009년 3월 27일 08시 17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공중볼 제공권 향상 기구 설치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내 잔디구장 중 국가대표팀 훈련장으로 주로 쓰이는 백호구장 한 편에 독특한 운동 기구가 새로 들어섰다.

이는 공의 움직임에 따라 선수들이 이리저리 이동, 헤딩을 하면서 제공권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고안된 기구로 백호구장 코너 쪽에 2개가 설치됐다.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어 유소년부터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까지 폭 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조영증 NFC 센터장은 “유럽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훈련 기구다. 예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미뤄져 오다가 24일 들여왔다”고 밝혔다.

축구협회가 이 기구를 주문 제작하는데 300여만원의 비용이 소요됐으며 효과가 좋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설치할 계획.

축구대표팀 역시 적극 반기는 분위기다. 정해성 대표팀 수석코치는 “유소년 뿐 아니라 성인들도 개인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공중볼 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경기 중 헤딩 다툼이 많은 중앙 수비수나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파주|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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