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연장 승부 끝에 선린인터넷고 꺾고 2회전 진출

  • 입력 2009년 3월 22일 18시 35분


지난해 황금사자기 4강팀 서울고가 어렵사리 제6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을 통과했다.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서울고-선린인터넷고전. 양팀은 9회까지 0-0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연장 10회 2점을 뽑은 서울고가 마지막에 웃었다. 서울고의 2-1 승리.

양팀 선발 투수의 호투가 빛난 숨막히는 투수전이었다. 서울고 우완 선발 이인복은 9이닝 3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선린인터넷고 좌완 선발 정정환은 9이닝 5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기싸움을 벌였다.

결정적인 찬스는 양팀 모두에게 있었다.

선린인터넷고는 6회 무사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서울고는 8회 선두 타자 유성광의 2루타와 유강남의 희생타로 1사 3루를 만들었으나 김재관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 기회를 날렸다.

9회에도 2사 만루에서 박주영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 속으로 향해 무득점.

결국 양팀의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네 번째 승부치기 대결.

서울고는 연장 10회 1사 2-3루에서 안동훈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깼고 선린인터넷고의 10회 마지막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아 결국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서울고 선발 이인복은 10이닝 3안타 1실점(비자책점) 8탈삼진의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제구력이 일품이었다.

서울고는 26일 안산공고를 꺾고 올라온 경동고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사진=하정탁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박형주 대학생 인턴기자

[화보] 서울고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0:0의 행진

[관련기사] 경동고 구자형, 대회 첫 완봉 역투

[관련기사] 경기고, 실책으로 자멸한 세광고 꺾고 2회전 진출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