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금산인삼농협과 1년간 3억원 후원 계약

  • 입력 2009년 2월 24일 15시 34분


경제불황 탓에 스폰서 잡기에 난항을 겪었던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우여곡절 끝에 공식후원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대전은 24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후원계약식을 열고 2009시즌 1년간 금산인삼농협으로부터 현금과 현물 등 총 3억원여의 후원을 약속받았다.

이로써 대전은 현금 1억원과 2억원 상당의 선수단 건강지원식품, 마케팅물품 등 현물 후원을 받게 돼 선수단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올 시즌 대전을 후원하게 된 금산인삼농협은 유니폼 광고와 홈경기 롤링보드 광고권 등을 확보했다.

이에 송규수 대전 사장은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시민구단인 대전을 발전시키고 있다. 금산인삼농협의 도움을 발판 삼아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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