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 위해 그만두면 안됩니다”

  • 입력 2009년 2월 13일 02시 59분


강영중 세계연맹회장에 柳문화, 사퇴 철회 요청

강영중(사진) 대교그룹 회장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직을 계속 맡아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받아 거취가 주목된다.

강 회장은 9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스포츠 외교 강화를 위해 올림픽 종목인 배드민턴의 국제연맹을 더 이끌어 달라는 당부를 들은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2003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에 오른 강 회장은 2005년 아시아배드민턴협회장에 이어 BWF 회장으로 선출돼 한국 셔틀콕의 국제 위상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20여 년간 전횡을 일삼던 펀치 구날란(말레이시아) 부회장을 축출해 BWF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1월 국내 협회 임원들과 마찰이 빚어져 협회장을 자진 사퇴했고 BWF 회장도 5월 임기가 끝나면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서명원 대교스포츠단 단장은 “회장께서 절치부심 중이다. 이미 5개 대륙 연맹에서 강 회장의 연임을 위해 재추대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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