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이사회 말·말·말… “공식추대는 처음…재추대 아냐”

  • 입력 2009년 2월 10일 08시 08분


○다시 한번 부탁드리자면 오늘 이사회에서는 유 이사장을 추대한 게 아니라 총회에 추천하는 걸 의결했습니다. (SK 신영철 사장. 이사회 직후 결과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사회는 총재 후보를 추천하는 권한만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기자회견에서 ‘체육회장, KBO 총재 선출에 간여하지 않겠다’고 말한 부분을 공식적인 정부 입장으로 받아들였습니다. (SK 신영철 사장. 정치적 외압으로 인해 앞서 ‘추대 합의 후 중도하차’라는 곡절을 겪었던 유영구 이사장을 재추대한 데 대해)

○재추대가 아니라 추대죠. (SK 신영철 사장. 유영구 이사장을 공식 추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하며)

○이제까지 해오던 이사회랑 다르게 진행했어요. (SK 신영철 사장.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의결권을 가진 구단 사장들의 의견을 일일이 물어 결정을 도출했다며)

○다른 이유는 없어요. 미스커뮤니케이션을 막기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SK 신영철 사장. 이사회 최종 합의문을 KBO측에 맡기지 않고, 직접 발표한 데 대해)

○미리 조율하고 그런 건 없었습니다. (모 구단 사장. 유영구 이사장 재추대에 대해 사전에 사장들끼리 의견을 모은 것은 전혀 없었다며)

○재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모 구단 사장. 삼성 김응룡 사장이 ‘이수빈 (삼성) 회장께서 KBO 총재를 맡으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론 보도를 재확인했다며)

○의사 결정권이 없으신 분이니 참석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모 구단 사장. 하일성 총장을 회의에서 배제한 이유를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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