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박상하 씨도 출마 뜻 체육회장 선거 6파전으로

  • 입력 2009년 2월 10일 02시 59분


차기 대한체육회장 유력 후보인 박용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유도연맹(IJF) 회장과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박 전 위원은 경선을 해야 한다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이에 따라 김정행 대한유도회 회장은 출마의 뜻을 접었다.

박상하 회장은 같은 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체육회 부회장을 맡았던 박 회장은 체육인들과 폭넓은 인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출사표를 냈거나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6명으로 늘어났다.

장주호 전 KOC 부위원장이 테이프를 끊었고 유준상 인라인롤러연맹 회장과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 이상철 전 한국체대 총장은 고려대 61학번 동기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겸임하는 체육회장은 19일 대의원 총회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선출된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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