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신부 김미현 KTF와 재계약

  • 입력 2008년 12월 23일 03시 07분


이미나도 3년 계약 연장

‘슈퍼 땅콩’ 김미현(31)이 결혼에 이어 스폰서 재계약까지 하며 따뜻한 연말을 맞게 됐다.

12일 유도 스타 이원희와 화촉을 밝힌 김미현은 22일 당초 지원 중단 의사를 밝혔던 KTF와 3년간 계약 연장했다. 계약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성적에 따른 보너스 등을 합해 연간 3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KTF의 한 관계자는 “‘김미현=KTF’의 이미지가 강한 데다 30대 이후 고객을 위한 홍보 차원에서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릎 재활을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마음병원에 입원 중인 김미현은 새해에는 태국에서 이원희와 50일 동안 동계훈련을 할 계획이다.

김미현은 “오랜 인연이 있는 KTF와 계속 함께하게 돼 기쁘다. 태국에서 훈련한 뒤 늘 성적이 좋았는데 결혼도 했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나도 KTF와 3년 재계약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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