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서장훈, 전자랜드로 전격 트레이드

  • 입력 2008년 12월 19일 14시 08분


‘국보센터’ 서장훈(34·전주 KCC)이 19일 오후 인천 전자랜드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KCC는 이날 트레이드를 요청한 서장훈과 루키 김태환을 전자랜드로 보내고, 신인 가드 강병현과 슈팅가드 조우현, 정선규를 받는 2대3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서장훈은 허재(43) 감독의 품을 떠나 연세대 재학 시절 은사인 최희암(53) 감독의 품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전자랜드는 지난 2007년 서장훈이 서울 삼성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나왔을 때에도 영입 의사를 밝힌바있다.

서장훈은 ‘공룡센터 하킬’ 하승진과 주전 경쟁을 벌이며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불만을 가져왔다. 최근엔 훈련에 불참하면서 허재 감독과의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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