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의 UFC 파이터 김동현 “랭킹 9위 파리시안 꺾고 V3”

  • 입력 2008년 11월 7일 09시 19분


한국인 최초의 UFC 파이터 김동현(26·팀 M.A.D/카이저·사진)이 웰터급 강자 카로 파리시안(26·미국)과 3차전을 갖는다. UFC 2연승을 기록 중인 김동현은 내년 2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94’에서 웰터급 세계랭킹 9위 카로 파리시안과 3차전을 치른다.

파리시안은 2004년 UFC에 입성한 후 초난 료, 닉 디아즈, 조쉬 버크만, 닉 톰슨, 크리스 라이틀 등의 강자들을 꺾으며 주목을 받았다. 종합격투기 전적 18승 5패를 기록 중이다.

파리시안은 유도를 기본으로, 스탠딩과 그라운드 기술을 겸비한 올 라운드 플레이어다. 김동현이 그동안 상대했던 선수들과는 차원이 달라 김동현에게는 매우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김동현이 UFC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동현은 “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계랭킹 10위 이내의 선수와 맞붙게 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체력과 타격 훈련 등 완벽하게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전의를 불살랐다. 김동현이 출전하는 ‘UFC94’는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중계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관련기사]김동현, “UFC에서 더 완벽한 모습을 보이겠다”

[관련기사]UFC 2연승 김동현, 파이트머니도 ‘상승’

[관련기사]연말 격투기 빅이벤트 ‘지상 최대의 대결’…강한자들이 온다

[관련기사]데니스 강 UFC 진출 “내년 1월 UFC 첫승 올린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