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SK그룹을 통해 수년째 국내 최대 규모 핸드볼 대회인 핸드볼큰잔치 타이틀스폰서를 해 왔다. 베이징올림픽 때는 직접 경기장을 찾았고, 거액의 메달 포상금을 거는 등 핸드볼에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올림픽 이후 대표선수 환영행사 때는 핸드볼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대의원총회에 대리인을 보내 “런던올림픽까지 가는 길에 SK가 앞장서겠다”면서 “핸드볼 저변확대와 인프라 확보, 유망주 양성 등을 위해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