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금메달 유력’…외신들 김연아 칭찬 릴레이 “판·타·스·틱”

  • 입력 2008년 10월 29일 08시 07분


김연아(18·군포수리고)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컴캐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08-200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주요 외신들은 칭찬릴레이를 펼쳤다. 은 “김연아가 긴 팔과 다리로 우아하고 힘있는 스케이팅을 펼쳤다”고 표현했고, 피겨전문사이트 <아이스네트워크>도 “여유 있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호평했다. 급기야 는 28일, “부상만 없다면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임이 입증됐다”며 2년 뒤까지 내다봤다.

일본 언론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스포츠닛폰>은 28일 “김연아가 2연속 3회전 점프를 성공시키는 등 기술은 물론 표현력에서도 다른 선수를 압도했다”고 전했다. 또 “김연아가 학교 안에 링크시설이 있는 고려대로 진학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덧불일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럼에도 김연아는 “냉정하게 말해 완벽한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혀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 경기는 11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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