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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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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코오롱-하나은행 제5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
김위중(삼화저축은행)이 4언더파 67타를 쳐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달 7일 연우헤븐랜드오픈에서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김위중은 “앤서니와 챔피언 조에서 겨뤄 보고 싶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1998년과 2001년 두 차례 이 대회를 제패했던 김대섭(삼화저축은행)은 3타를 줄여 김위중을 1타 차로 따라붙었다. 세계랭킹 28위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5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김대섭과 함께 공동 2위(7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침묵을 지키던 배상문(캘러웨이)은 이날 2오버파 73타로 부진했던 앤서니 김과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137타)로 밀려났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