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의 첼시, 4골 폭죽

  • 입력 2008년 9월 18일 02시 59분


챔스리그 개막전 보르도 완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나란히 첫 승을 거뒀다.

첼시는 17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A조 1차전(32강) 홈경기에서 프랭크 램퍼드와 조 콜, 플로랑 말루다, 니콜라 아넬카가 한 골씩을 터뜨려 보르도(프랑스)를 4-0으로 완파했다.

램퍼드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램퍼드는 전반 14분 조제 보싱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고 전반 30분 코너킥 찬스에서 조 콜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힐 패스로 말루다의 쐐기 골을 도왔다.

바르셀로나도 홈에서 열린 C조 1차전에서 사뮈엘 에토오의 페널티킥 골 등으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3-1로 꺾었다.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에 빛나는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도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를 2-1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스티븐 제라드가 3분 뒤 25m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전반 31분 역전 골까지 성공시켰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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