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내친김에 2연승”

  • 입력 2008년 9월 6일 08시 50분


KB 여자골프 1R 4언더…장은비와 공동1위 올라

‘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2·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켰다.

서희경은 5일 충북 청원 실크리버골프장(파72·6832야드)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장은비(19)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에서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희경은 이날도 안정된 플레이로 타수를 줄였다. 16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옥에 티였다. 하이원컵 우승으로 2억원의 상금을 챙기며 상금랭킹 14위에서 2위로 점프한 서희경은 내친김에 2연승을 거둬 일본투어 출전으로 2주간 자리를 비운 신지애(20·하이마트)를 바짝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최혜용(18·LIG), 이은경(21), 김혜윤(19)이 3언더파 69타를 쳐 1타차 공동 3위로 뒤를 쫓았고, 박현진2(19)와 임선욱(25)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시즌 2승을 거둔 홍란(22·먼싱웨어)은 1언더파 71타로 조미현(26·하이마트), 송민지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원=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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