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레드 제플린, 올림픽 폐회식 출연

  • 입력 2008년 8월 19일 14시 16분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전설적인 락백드 레드제플린이 2008 베이징올림픽 폐회식에 출연한다.

영국의 타임즈와 중국의 일부 언론은 19일(한국시간)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 베컴과 레드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가 오는 24일 열리는 올림픽 폐회식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올림픽 폐회식에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 대회인 2012년 하계올림픽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됨을 알리기 위해서.

이날 베컴은 런던을 상징하는 2층 버스를 타고 폐회식장에 나타날 예정이며, 페이지는 영국 출신 인기여가수 리오나 루이스와 멋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문은 "베컴은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동양과 서양의 가교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런던을 알리는 기념식은 베이징 측이 전달하는 올림픽 오륜기를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이 건네 받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베이징=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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