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없었다”…북 여자축구 8강 탈락

  • 입력 2008년 8월 13일 08시 41분


기적은 없었다.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던 북한 여자축구가 올림픽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12일 텐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 F조 예선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안냐 미타크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골게터 이금숙과 김영애 등 4월 아시안컵 우승 멤버들을 총동원해 필승을 다짐한 북한은 거의 비등한 플레이를 했으나 체력 고갈로 인해 막판 집중력이 떨어졌다.

반면, 나이지리아를 3-1로 꺾은 브라질과 독일은 나란히 2승1무로 8강에 올랐다.

베이징 |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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