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해병대 3500명 중동 추가 배치…대이란 압박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29일 09시 13분


사진=미 중부사령부(CENTCOM) 엑스(X·옛 트위터)
사진=미 중부사령부(CENTCOM) 엑스(X·옛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유예를 재차 연장하는 등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 3500명이 탑승한 트리폴리 강습상륙함이 중동에 추가 배치됐다.

28일(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 해군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LHA-7)가 27일 중부사령부 작전 구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CENTCOM은 “이 아메리카급 상륙함은 해군·해병대 약 3500명과 수송기, 전투기, 상륙 작전·전술 자산으로 구성된 트리폴리 상륙준비단(ARG)·제31 해병 기동부대(MEU)의 기함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사진=미 중부사령부(CENTCOM) 엑스(X·옛 트위터)
사진=미 중부사령부(CENTCOM) 엑스(X·옛 트위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루스소셜에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미 동부 시간 다음 달 6일 오후 8시(한국 시간 4월 7일 오전 9시)까지 10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21일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요구하며 “48시간 내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다가 이틀 뒤인 23일에는 “이란의 핵 포기를 포함해 15개 부문에서 합의했다”며 공격을 5일간 유예했고, 이후 다시 10일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두 차례나 이란 공격을 유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배경이 이란의 협상 요청 때문이라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같은 날 내각 회의에서는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맹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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