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양궁, 프랑스 꺾고 결승행…중국과 金 대결

  • 입력 2008년 8월 10일 17시 50분


10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준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박성현이 '금표적'을 향해 활을 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10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준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박성현이 '금표적'을 향해 활을 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올림픽 6회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세계 최강’한국여자양궁이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주현정(26·현대모비스)-윤옥희(23·예천군청)-박성현(25·전북도청)순으로 시위를 당긴 한국여자양궁은 10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2008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4강전에서 프랑스를 213-184(240점 만점)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거센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전혀 동요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해 프랑스를 29점차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1엔드 6발부터 53-50을 잡은 데 이어 엔드를 거듭할 때마다 점수 차를 벌린 끝에 낙승을 거뒀다.

한국은 잠시후 단체전 금메달을 놓고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은 앞서 열린 8강에서 이탈리아를 231-217로 꺾으며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231점은 2006년 9월에 한국(윤미진, 윤옥희, 이특영)이 세웠던 종전 기록(228점)을 3점 경신한 신기록이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