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군단, 프랑스도 접수한다

  • 입력 2008년 7월 25일 02시 59분


LPGA 에비앙마스터스 첫날

안선주 - 안젤라박 공동 2위

‘코리아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24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 6월 이후 7개 대회에서 5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선주(하이마트)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과 공동 2위에 올랐다.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나선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는 1타 차.

이미나(KTF)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줄리 잉크스터(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영, 김인경과 유럽투어에서 뛰고 있는 양희영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US여자오픈 최연소 챔피언 박인비(SK텔레콤)와 소속사 CJ로부터 한국 음식을 제공받은 이선화, 김송희(휠라코리아), 안시현은 공동 13위(3언더파).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오지영(에머슨퍼시픽)은 2언더파로 그 뒤를 쫓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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