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섹시응원 ‘두산 댄스녀’

  • 입력 2008년 7월 17일 02시 07분


9명이 뛰는 프로야구에서 ‘10번 타자’는 흔히 야구장을 찾은 관중을 칭한다.

어느 한 관중의 열렬한 응원이 큰 힘을 모아 선수들에게 전한다면 선수들도 힘을 얻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기 때문에 관중도 또 한명의 선수가 되는 것이다.

1,2위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프로야구 두산-SK 경기에서 7-7로 팽팽하던 경기 도중 두산 응원석에서 민소매티와 핫팬츠를 입은 여성(사진)이 전광판에 원샷으로 잡힐 만큼 섹시한 응원을 펼쳤기에 두산이 8-7로 역전승을 한 것이라면 억지일까?

이미 누리꾼들은 ‘두산 댄스녀’라는 별명을 붙여줬고 해당 동영상은 광범위하게 퍼져 한 카페에서만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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