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개막식때 김정일 대신 김영남 참석”

  • 입력 2008년 7월 14일 02시 56분


다음 달 8일 열리는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에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 대신 공식 서열 2위이자 대외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싱하이밍(邢海明) 북한 주재 중국 대리대사는 이날 평양의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중조(中朝)우호협력조약’ 체결 4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김 상임위원장이 조선(북한)의 귀빈으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이를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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