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은 “회원사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먼저 전화했다”면서 “일각에선 KBO가 히어로즈 퇴출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고 하고, 히어로즈도 그렇게 오해하고 있는 모양인데 절대 그런 일은 없다. 히어로즈가 규정대로 가입금만 내면 KBO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담배가 ‘스폰서권리포기’라는 강수를 들고 나와 또다른 변수가 생긴 히어로즈 사태에 대해 KBO는 우리담배측의 의도 파악과 앞으로 파장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그건 히어로즈와 우리담배간 문제일 뿐이다. KBO 입장에서 뭐라 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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