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만에… 탱크, 수렁 탈출

  • 입력 2008년 7월 5일 03시 03분


4월 셸휴스턴오픈 이후 첫 2언더… AT&T내셔널 1R 13위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사진)가 3개월 만에 언더파를 기록했다. 무대는 지난 시즌 우승했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내셔널.

최경주는 4일 메릴랜드 주 베세즈다 콩그레셔널GC 블루코스(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스티브 마리노(미국)와는 3타 차. 최경주는 지난해 9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라 대회를 주최한 타이거 우즈(미국)로부터 우승컵을 건네받았다.

최경주의 언더파는 4월 초 셸휴스턴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친 것이 마지막이다.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3차례나 컷오프에 탈락하는 등 14라운드 동안 언더파를 치지 못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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