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히딩크 7월 2일 한국 온다

  • 입력 2008년 6월 25일 02시 58분


인터뷰 공세옛 소련으로 참가했던 ‘유로 1988’ 이후 20년 만에 러시아를 4강에 진출시킨 거스 히딩크 감독(위)이 24일 스위스 바젤 인근의 랑크호프 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의 인터뷰 공세를 받고 있다. 러시아는 27일 스페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바젤=EPA 연합뉴스
인터뷰 공세
옛 소련으로 참가했던 ‘유로 1988’ 이후 20년 만에 러시아를 4강에 진출시킨 거스 히딩크 감독(위)이 24일 스위스 바젤 인근의 랑크호프 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의 인터뷰 공세를 받고 있다. 러시아는 27일 스페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바젤=EPA 연합뉴스
‘마술사’ 거스 히딩크(62) 감독이 1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의 ‘4강 신화’를 연출했던 히딩크 러시아축구대표팀 감독은 내달 4일 경북 포항시 남송리 한동대에서 열리는 ‘제2회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입국한다.

‘히딩크 드림필드’는 히딩크 감독이 기부한 전용축구장.

히딩크 감독은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히딩크 재단을 만들어 불우 어린이와 청소년을 돕고 있다. 지난해 7월 충북 충주시 호암동 성심맹아원에 ‘제1회 히딩크 필드’를 개장했다.

히딩크 감독은 4일 한동대에서 열리는 준공식에 참가해 핸드 프린팅 행사와 더불어 시각장애인과 축구 시범경기도 펼치게 된다.

히딩크 감독은 내년에 삼성전기의 후원을 받아 수원에 ‘제3호 드림필드’를 건립할 예정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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