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도 박세리도 日서 ‘오버’

  • 입력 2008년 5월 9일 02시 59분


일본 무대에 함께 출전한 신지애(하이마트)와 박세리가 나란히 오버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8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1라운드.

3월 PRGR레이디스컵 우승으로 일본 투어 출전권을 따낸 신지애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순항했으나 후반 들어 3타를 잃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박세리는 초청선수로 출전해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해 공동 41위에 처졌다.

‘중국의 신지애’로 불리는 장나가 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으며 일본 상금 선두인 고가 미호는 3언더파로 그 뒤를 쫓았다. 이지희는 2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총상금이 1억1000만 엔(약 10억7000만 원)이며 우승상금만도 2200만 엔(약 2억1000만 원)에 이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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