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코-김연경 프로배구 남녀 MVP

  • 입력 2008년 4월 22일 02시 52분


삼성화재 크로아티아 용병 안젤코 추크(25)와 흥국생명 김연경(20)이 올해 프로배구 최고의 별이 됐다.

이들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배구 기자단과 경기운영위원, 심판위원의 투표 결과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안젤코는 정규리그에서 득점, 오픈공격 성공률, 세트당 서브득점 1위로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득점, 공격, 오픈공격, 퀵 오픈 성공률 1위로 삼성화재의 겨울리그 10회 우승의 주역이었다.

이로써 남자부 정규리그 MVP는 2006년 숀 루니(당시 현대캐피탈), 지난해 레안드로 다 실바(전 삼성화재)에 이어 3년 연속 외국인 선수의 차지가 됐다.

여자부 김연경은 정규리그 공격과 시간차공격, 퀵 오픈 성공률 1위를 기록해 3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GS칼텍스에 1승 3패로 무릎을 꿇은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남녀부 신인왕에는 현대캐피탈 임시형(23)과 GS칼텍스 배유나(19)가 각각 선정됐다.


▲ 영상 취재 : 황태훈 기자


▲ 영상 취재 : 황태훈 기자


▲ 영상 취재 : 황태훈 기자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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