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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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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2위 나달은 3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9위 제임스 블레이크(미국)에게 2-1(3-6, 6-3, 6-1)로 역전승했다. 지난달 25일 끝난 퍼시픽 라이프오픈 8강전에서도 블레이크에게 2-1로 이겨 4강에 올랐던 나달은 마스터스시리즈 2개 대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나달은 이고르 안드레예프(32위·러시아)-토마스 베르디흐(10위·체코)의 경기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여자단식에서는 옐레나 얀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엘레나 데멘티에바(11위)에 첫 세트를 6-3으로 따낸 뒤 2세트 3-1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이 대회 통산 네 차례 정상에 오른 세계 8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세계 3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와 4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