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농구 MVP 정선민-신인상 배혜윤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별’들이 단상에 나란히 섰다. 훤칠하게 옷을 빼입은 변연하(삼성생명), 신정자(금호생명), 정선민(신한은행). 한결 여유가 있던 정선민의 얼굴은 최우수선수(MVP)로 확정되자 봄꽃처럼 만개했다.

정선민이 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만장일치(67표)로 MVP에 올랐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6번째 수상. 정선민은 평균 19.35점으로 득점상까지 받았다.

배혜윤(신세계)은 67표 중 38표를 얻어 강아정(29표·국민은행)을 제치고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데뷔 첫해 신한은행을 통합 우승으로 이끈 임달식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고, 베스트 5에는 정선민 신정자 변연하와 이미선(삼성생명), 최윤아(신한은행)가 뽑혔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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