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 부상 치료 위해 일시 귀국

  • 입력 2008년 2월 11일 18시 42분


‘피겨 요정’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부상과 재활 치료를 위해 입국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1일 “김연아가 부상 부위에 대한 정말진단과 신속한 재활치료를 위해 입국했다”며 “캐나다보다 국내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 급히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입국 배경을 밝혔다.

김연아는 한국에 1주일가량 머무는 동안 천장관절과 왼쪽 고관절 등 부상부위에 대해 정밀진단을 받은 뒤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 및 재활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지난달 하순 고관절 통증 부상을 당한 뒤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휴식을 취해왔다.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 현지 병원과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별다른 차도가 없어 국내 치료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치료와 재활 훈련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김연아는 오는 18일 캐나다로 출국, 다음달 스웨덴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츠동아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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