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11연승… 신세계 제물로 팀 최다연승

  • 입력 2008년 1월 29일 02시 59분


신한은행이 신세계를 ‘제물’로 역대 팀 최다인 11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28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에서 신세계를 62-54로 꺾고 지난 시즌 달성했던 10연승을 경신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 최다 연승은 2003년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이 수립한 15연승.

신세계는 1쿼터에 자유투로 8점을 올리며 14-16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신한은행이 실책을 8개나 한 것도 신세계를 도왔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2쿼터에 포인트 가드 전주원과 ‘거탑’ 하은주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전주원, 정선민, 최윤아, 진미정, 하은주. 코트에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뛰는 5명이 곧 국가대표팀 멤버였다. 정선민은 양 팀 최다인 16득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천=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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