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포스트시즌 희망은 살아있다”

  • 입력 2008년 1월 15일 03시 04분


신세계가 국민은행을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신세계는 14일 경기 부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국민은행을 81-63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신세계는 6승 16패로 탈꼴찌에 성공하며 우리은행과 공동 5위에 올라 4위 국민은행(8승 15패)을 1.5경기 차로 쫓았다. 신세계는 김정은(20득점), 배혜윤(12득점), 양지희(11득점), 장선형(10득점)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리바운드에서 41-29로 크게 앞선 것도 신세계 완승의 원동력.

전반을 43-27로 끝낸 신세계는 3쿼터 들어 국민은행을 11점으로 묶으며 23점을 집중시킨 데 힘입어 66-38까지 크게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영옥(7득점), 김지윤(4득점)이 신세계의 장신 포워드에 막혀 부진을 보인 국민은행은 3점 슛 19개를 던져 3개만을 성공시키는 난조에 허덕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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