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삼성생명)과 김경아(대한항공) 등 대표팀 선수 6명은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탁구협회의 원칙 없는 코치진 교체와 천영석 협회 회장의 독선적인 대표팀 운영에 불만을 제기하며 20∼30일로 예정된 일본 전지훈련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은 “그동안 탁구협회는 우리의 의견을 묵살해 왔으며 최근 코칭스태프 교체 등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없을 만큼 혼란스러운 상태다. 이런 식이라면 어떻게 올림픽에 대비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