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더비 4-1 대파… 긱스, 리그 100호골

  • 입력 2007년 12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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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더비 카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소년팀 출신으로 1990년부터 1군에서 18년을 뛴 라이언 긱스는 전반 40분 정규리그 100호 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카를로스 테베스가 2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추가. 맨체스터는 11승 3무 2패(승점 36점)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아스널(승점 37점·11승 4무)을 바짝 뒤쫓았다.

풀럼 설기현은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29분 대니 머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설기현은 인저리타임까지 20분 가까이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팀은 0-3으로 완패해 2승 7무 7패에 머물렀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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