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임 감독은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정선민과의 불화설은 없다”며 “선민이가 이날 경기를 벼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정선민이 펄펄 난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61-59로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둔 신한은행은 7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삼성생명은 3위(5승 3패)로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만 11점을 쏟아 부은 변연하의 활약을 앞세워 47-39로 앞섰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전주원, 정선민의 연속 슛 성공으로 경기 종료 2분 7초 전 61-59로 게임을 뒤집은 뒤 승리를 지켰다.
정선민은 상대의 집중 견제로 13개의 파울을 당하면서도 27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용인=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 1Q | 2Q | 3Q | 4Q | 합계 |
신한은행 (6승 1패) | 17 | 14 | 8 | 22 | 61 |
삼성생명 (5승 3패) | 12 | 14 | 21 | 12 |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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