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마라톤 챔프들 “하이 괌!”

  • 입력 2007년 11월 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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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PIC 국제마라톤 출전 2연속 우승 도전

가수 김장훈 ‘100m마다 16달러’ 자선레이스

“이번에도 우승은 한국 차지.”

서태평양의 휴양지 괌이 11일 마라톤 축제로 달아오른다.

제16회 PIC 괌 국제단축마라톤대회가 열리는데 지난달 7일 열린 2007 하이서울마라톤대회(동아일보사 특별 후원) 각 부문에서 우승한 한국의 마스터스 ‘고수’들이 출전해 정상을 넘본다.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PIC(Pacific Islands Club)그룹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미국체육회와 괌 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한 괌의 대표적인 육상대회로 괌 해변을 일주하는 아름다운 코스로 유명하다. 5km와 10km, 하프코스 세 부문이 열리는데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1200여 명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160여 명이 달렸다. 올해는 하이서울마라톤 챔피언들을 포함해 한국에서 150여 명이 출전한다.

한국에선 하이서울마라톤 10km 남자 챔피언 김근남 씨와 23.63km 남녀 우승자 김광호 씨와 이정숙 씨, 풀코스 남자 챔피언 이범일 씨와 여자 2위 류승화 씨가 5km, 10km, 하프코스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엔 2006 하이서울마라톤 챔피언인 김정옥 필동만 이지원 씨가 각각 여자 하프, 남자 10km, 남자 5km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한편 PIC는 ‘인기 가수’ 김장훈 씨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자선 레이스도 펼친다. 김 씨는 100m를 달릴 때마다 16달러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5km를 달릴 경우 8000달러를 기부한다.

괌=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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