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17득점 ‘으쓱’… 국민은 3연승 ‘펄쩍’

  • 입력 2007년 11월 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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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은 69-63꺾어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에는 올 시즌 연봉 킹과 3위가 포진해 있다. 나란히 프로 10년차 가드인 김영옥(2억1000만 원)과 김지윤(1억8000만 원)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에는 손발이 잘 맞지 않았다.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이 겹치다 보니 역할 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팀은 지난 시즌 6개 팀 가운데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라졌다. 김영옥이 득점에 치중하는 슈팅가드에 전념하면서 이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기 시작한 것. 국민은행이 2일 홈경기에서 69-63으로 우리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영옥은 풀타임을 뛰며 팀 내 최고인 17득점(5어시스트)을 올리며 연봉 값을 했다. 김지윤도 10득점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1Q2Q3Q4Q합계
국민은행(3승)2714101869
우리은행(1승2패)11249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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