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3점 슛’ 김은혜 “오! 해피”

  • 입력 2007년 11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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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김은혜는 ‘사랑의 3점 슛’을 날린다.

김은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3점 슛 하나를 넣을 때마다 5만 원씩 적립해 연고지 춘천의 연탄은행에 기부키로 했다. 지난 시즌에는 47개를 성공해 구단과 함께 연탄 9400장을 기증했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31일 김은혜(11득점)는 부천 원정경기에서 신세계를 맞아 4쿼터 막판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52-49 역전승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1승 1패를 기록했고 박건연 감독은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신세계는 개막 후 2경기 모두 접전 끝에 패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4쿼터 중반까지 뒤지던 우리은행은 김은혜의 연속 3점포로 경기 종료 2분 37초 전 50-48로 역전한 뒤 승리를 지켰다.

1Q2Q3Q4Q 합계
우리은행(1승 1패)1411151252
신세계(2패)121415849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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