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사진)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만루에서 니혼햄 선발투수 요시카와 미쓰오의 초구를 받아쳐 1루 땅볼을 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이바타 히로카즈가 홈을 밟아 1타점을 올렸다. 3경기 연속 타점.
이병규는 이날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속안타 행진은 ‘2’에서 멈췄다.
하지만 이병규는 수비에서 더 빛났다. 니혼햄은 0-2로 뒤진 3회 2사 1, 2루에서 5번타자 고야노 에이이치가 오른쪽 담장 상단으로 날아가는 장타를 날렸지만 이병규는 몸을 던져 이 공을 잡아내는 호수비로 실점을 막아냈다. 5차전은 11월 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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