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마이너챔프 결정전 첫승

  • 입력 2007년 9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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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30)이 마이너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의 서재응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레이크 엘시노어에서 열린 애틀랜타 산하 리치먼드와의 인터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뺏으며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더럼 타선은 6회까지 상대 선발 프란시슬리 부에노에게 무안타로 꽁꽁 묶였지만 7회 구원 등판한 버디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점을 뽑으며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서재응은 8회 제프 리지웨이로 교체됐고 더럼은 3-2로 승리했다. 서재응의 정규시즌 성적은 9승 4패에 평균자책 3.69.

5전 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1패로 앞선 더럼은 15일 4차전 선발로 류제국을 선발 예고했다. 류제국은 정규시즌에서 5승 4패에 평균자책 4.04를 기록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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