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NL 중부조, 컵스 다시 공동 선두로

입력 2007-09-11 15:59수정 2009-09-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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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압하며 치열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순위 싸움에서 다시 공동 1위로 나섰다.

컵스는 11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무려 17안타를 쏟아내는 맹타를 앞세워 12-3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컵스는 같은 날, 피츠버그에게 덜미를 잡힌 밀워키와 동률(73승 70패)을 이루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같은 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는 중요한 순간에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선두권에 3경기차로 멀어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놓고 후반기 들어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는 컵스와 밀워키는 나란히 19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며 맞대결은 없다. 두 팀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5위까지 밀려나 있는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조 1위를 반드시 따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컵스는 1-1로 맞서던 4회말, 데릭 리와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솔로홈런, 그리고 자크 존스, 제이슨 캔달, 테드 릴리의 3타자 연속 2루타 등 6개의 안타를 몰아쳐 대거 5득점, 승기를 잡았다. 컵스는 8회에도 라미레즈의 2번째 홈런 등으로 다시 4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컵스의 강타자 아라미스 라미레즈는 이날 자신의 시즌 21, 22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로 듬직한 활약을 펼쳤다.

컵스의 좌완선발 테드 릴리는 이날 7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3실점 7탈삼진의 선방으로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기며 자신도 시즌 15승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조엘 피네이로는 4회 1아웃까지 8개의 피안타를 내주며 6실점해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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