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도루… 홈런… ‘이승엽 원맨쇼’

  • 입력 2007년 9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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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이승엽(31·요미우리·사진)이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31일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7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24일 히로시마전 이후 7일 만이자 시즌 23호 홈런.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도 우익수 앞 안타를 날린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타율은 0.270에서 0.273으로 올랐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6-7로 졌다.

이병규도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2회 1사에서 내야 안타를 날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은 0.258을 기록. 주니치가 2-1로 이기며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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